Untitled Document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글쓴이 : 권영만 날짜 : 2012-01-27 (금) 15:19 조회 : 2788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논술은 대학별고사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대학의 출제 방향, 출제 영역 및 채점기준에 맞추어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각 대학별로 같은 주제라도 출제 방식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대학에 따라 같은 요약 논제라고 하더라도 단일 제시문을 요약하는 문제가 출제되거나, 복수 제시문을 요약하는 것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기출 문제를 통한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실시된 3 개 년 동안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해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은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논술의 가장 확실한 대비방법은 많이 듣거나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입니다. 듣거나 읽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나, 생각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은 공상일 뿐입니다. 평소에 많이 읽고, 읽은 것은 반드시 요약 정리해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써본 사람과 열 번 써본 사람의 글은 큰 차이가 납니다. 또한, 답안을 작성한 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첨삭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친구들과 같이 읽어보고,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하여 첨삭한 후에 그 내용으로 토론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후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같은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첫 번째 쓴 것에서 많이 발전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논술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첨삭을 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같은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한다면 논술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 준비의 최고 텍스트는 교과서입니다. 교과서의 핵심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논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교과서의 심화학습 관련 부분은 반드시 익혀두어야 합니다.
논술 답안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제 분석입니다. 출제위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쓰라고 하는가를 명확하게 파악하여야 정확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논제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즉, 요구조건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시문 (나)의 논제를 찾아,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다)를 해설하시오.’라는 논제와 ‘제시문 (나)의 논제를 찾고, 제시문 (다)를 해설하시오.’는 완전히 다른 논제입니다. 앞의 논제는 제시문 (다)를 수험생 개인의 입장에서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 (나)의 논지라는 기준에서 해설하라는 것이고, 뒤의 논제는 제시문 (다)를 수험생 개인의 입장에서 해설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논제 분석에서 고려사항을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한다면 엉뚱한 답안을 작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논술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대체적으로 다음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논제를 분석해야 합니다. 논제 분석에서는 ‘무엇을(what)’, ‘어떻게(how)’ 쓰라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답안을 작성함에 있어서의 ‘요구조건(requirement)’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다음으로 제시문을 분석해야 합니다. 제시문을 읽을 때에는 항상 ‘주제가 무엇인가.’, ‘그 주제에 대한 결론(논지)은 무엇인가.’, ‘그러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어떤 근거(논거)를 제시하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즉, 제시문 분석의 3요소인 ‘주제’, ‘논거’, ‘논지’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술하라’ 또는 ‘서술하라’라는 논제가 아니고는 대부분 이 두 단계를 거치면 답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주제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 논제에 대한 본인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단계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논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논거 마련에서 주의할 점은 보편타당한 논거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논술은 어떤 주제에 대하여 글로써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작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거가 명확하지 않거나 보편타당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개요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개요라고 하는 것은 책으로 비유하자면 목차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개요를 작성하지 않고 답안을 쓰면 가분수형 글이 되기 쉽습니다. 즉, 서론에 대부분의 내용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본론에서는 쓸 내용이 없어서 중언부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정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맞춤법, 띄어쓰기 등이 잘못된 것을 찾아서 원고지 사용법에 따라 수정하면 됩니다.
수시모집 중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논술의 변별력이 아주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정시모집에서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별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논술을 준비하는데 각 대학들의 기출 문제와 예시문제, 모의고사 문제 등으로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아래의 자료를 활용하여 논술의 기본을 다진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한국대육협의회의 대학입학상담센터(http://univ.kcue.or.kr)를 방문해서, <정보 나눔터>-<입학관련 자료실>를 찾습니다. 그곳에는 《논술지도의 원리와 실제》시리즈와 《논술교육 길라잡이》시리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논술지도의 원리와 실제》는 실전논술 준비를 하기 직전까지의 여러 가지 공부할 내용이 있고, 《논술교육 길라잡이》시리즈에는 전년도 논술 실시 대학들의 실전 문제를 해설해 놓고 있습니다.